김진구,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후 쓰러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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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5-11 오후 6:03:23

    수정 2016-05-12 오전 1:59:54

故 김진구(사진=영화 ‘할머니는 일학년’)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원로 여배우 김진구(71)씨가 한달 전 별세한 사실이 11일 뒤늦게 알려졌다.

김진구는 지난달 6일 경북 울진에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하고 서울로 향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진구는 한 장면의 단역 출연을 마치고 홀로 귀가하던 중 기차역 인근에서 쓰러졌으며, 과거에도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구의 마지막 작품이 된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고인이 등장하는 해당 방송분에서 자막으로 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구는 1970년 데뷔,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할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2012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에서는 타이틀 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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