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세네갈에 ICT·자동차 인재 양성 지원…전문대학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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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6-30 오전 10:14:59

    수정 2021-06-30 오전 10:14:5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세네갈에 정보기술(ICT)와 자동차산업 수요에 특화된 전문대학이 개교됐다.

코이카는 29일(현지시각) 세네갈 산업신도시 잠냐죠(DIamniadio)에서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ISEP) 개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쉐이크 우마르 안 고등교육부 장관, 음보세 디아예 귀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학장, 김지준 주세네갈 한국대사,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2000년 이후 세네갈 정부는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등교육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학 내 직업기술 교육과정 비중이 전체 세네갈 대학생의 7% 정도로 매우 낮았으며 직업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공립학교의 수 역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세네갈 정부는 전국 14개(각 주에 1개교)의 고등기술전문대학 설립을 구상했다. 아울러 한국의 선진 직업교육훈련제도와 기술 이전이 세네갈 직업교육 시스템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 정부에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잠나죠 고등기술전문대학은 이같은 구상하에 만들어진 2번째 학교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940만달러를 지원해 이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개교를 도왔다. 잠나죠 고등기술전문대학은 지상 3층 규모의 3개 교육동(ICT학과, 자동차학과, 행정시설)으로 이뤄져 있으며 강당 및 도서관, 자동차 실습장 등으로 현대화된 교육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이카는 △ICT, 자동차 등 2개 공과 6개 과정에 대한 역량기반(competency-based) 교육과정 개발지원 △전문가 파견 및 초청 연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키 살 대통령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고등교육인프라 신설을 위한 기술전문대학 설립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한국정부와 코이카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지준 주 세네갈 한국대사는“세네갈 청년들의 ICT 및 자동차 산업 기술인재양성을 위한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이 설립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세네갈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양질의 고등기술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며 세네갈 직업기술교육기관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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