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부 스눕독, 한복을 입다

내한한 힙합 가수 스눕독이 5일 명동 아디다스 매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사진=아디다스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한복 입은 힙합 대부 스눕독’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힙합 가수 스눕독(Snoop Dogg)이 한복 자태를 뽐냈다. 4일 라이브 공연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독’을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5일 아디다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홍보행사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검은색 피부와 꼬불꼬불한 레게 헤어 스타일, 검정색 선글라스가 묘한 조화를 이뤘다. 윤기나는 푸른색 한복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매장 홍보와 함께 팬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스눕독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서 기쁘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눕독은 1993년 발표한 데뷔 앨범 ‘도기 스타일(Doggy Style)’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특유의 느린 랩 스타일과 거침없는 가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