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손혁 감독 “염경엽 감독,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보길”

  • 등록 2020-06-26 오후 7:51:14

    수정 2020-06-26 오후 7:51:14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중일(57) LG 트윈스 감독과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진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박경완 수석코치를 만나 염 감독에 관해 물었다. 다행히 지금은 대화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남의 일 같지 않다.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전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인천 길병원으로 향한 염 감독은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 속에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염 감독의 소식에 야구계 전체가 놀랐다. 손혁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중간에 듣고 놀랐다”며 “경기 끝나고 연락을 드렸는데 아직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SK 관계자분들에게 상태를 전해 들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염 감독이 쓰러진 만큼 손 감독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손 감독은 2015년 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에는 SK에서 감독과 투수코치로서 손발을 맞췄다. 손 감독은 “해설을 하고 있을 때 바로 메인 코치를 시켜주셨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분이 염 감독님”이라며 “어떻게 보면 처음 지도자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빨리 건강을 찾으셔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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