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SPC삼립(005610)의 해외 사업 확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SPC삼립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5.8% 급등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7개 생산라인을 통해 1일 최대 30만 개, 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SPC삼립은 이미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지 제품 대비 높은 판매가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고, 유통기한이 긴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지면서 제품 다변화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이와 같은 애로 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