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가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두 상품 모두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지만,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소수 종목에 집중하는 패시브 전략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상장 전후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액티브 전략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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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선정엔 LLM 기반 키워드 유사도 스코어링이 활용된다.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 미국 상장 종목 중 우주 산업 관련성이 높은 기업을 골라 등급별로 비중을 차등 배분하는 구조다. 최고 등급 종목은 25%, 그다음은 15%, 나머지는 7%와 3% 비중으로 담는다. 상장일 기준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스페이스모바일 등이 편입됐으며 총보수는 연 0.49%다.
특히 스페이스X 상장 전까진 알파벳, 테슬라 등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편입해 간접 노출을 확보하는 점이 특징이다. 상장 이후엔 기업가치와 투자 매력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일 기준 에코스타, 로켓랩, 알파벳, 테슬라, 플래닛랩스, AST스페이스모바일, MDA스페이스, 레드와이어, 글로벌스타, 팔란티어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며 총보수는 연 0.80%다.
두 상품 모두 스페이스X 상장을 주요 변수로 본다는 점은 같지만, 접근법은 다르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패시브 ETF답게 상장 후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면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상장 전에는 관련 지분 보유사를 통해 간접 노출을 확보하고, 상장 후에는 밸류에이션을 따져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두 ETF 모두 우주 산업 특성상 소형 성장주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 유의 사항으로 꼽힌다. 스페이스X IPO 같은 이벤트가 기대를 자극할 수는 있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개별 종목 실적과 밸류에이션, 테마 과열 여부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는 게 증권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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