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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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준익 감독이 열한 번째 영화 ‘동주’를 연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청춘을 그려낸 작품이다. ‘동주’는 2005년 ‘왕의 남자’로 사극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하고 2015년 ‘사도’로 600만명의 관객을 이끌며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던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시대극이다.
이준익 감독은 “평생을 함께 한 오랜 벗 윤동주와 송몽규, 두 사람이 어떻게 시대를 이겨냈고 그 시가 어떻게 이 땅에 남았는지 그 과정을 영화로 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71년 전 아파하고 고민했던 청년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도 덧붙였다.
‘동주’는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