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할 무기 더는 없다” 폴란드, 우크라 전투기 지원 요청 거절

“우크라 무기 지원에 폴란드 안보 최우선 고려”
  • 등록 2024-11-10 오후 9:10:25

    수정 2024-11-10 오후 9:10:25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폴란드 정부가 지원해줄 무기가 없다며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 정부가 더이상 줄 무기가 없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란드 매체 폴스키에라디오 등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했다”며 “안보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 내 최대한 많은 군사장비를 넘겼다”고 말했다고 7일(현지 시간)보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폴란드 안보를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전투기와 다른 장비들을 왜 더 주지 않느냐는 우크라이나의 비판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폴란드는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상당수 지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후 폴란드가 보유한 미그기를 더 넘겨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폴란드는 미국 록히드마틴에 주문한 F-35 전투기를 2026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인 만큼 지금 당장 미그기를 내주면 자국 영공 방어에 구멍이 뚫린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차 약 300대와 각종 중화기·전투기를 지원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