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줄어드는 미국채 수요…대외 약세 압력 받는 국고채[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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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1bp 급등
미국채 20년물 입찰서 수요 부진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하루 만에 감소 전환
  • 등록 2025-05-22 오전 8:30:33

    수정 2025-05-22 오전 8:30:3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와 국고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잇따라 줄어드는 가운데 간밤 미국채 20년물의 입찰 부진으로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오른 4.60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01%에 마감한 바 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60억달러 규모 미국채 20년물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5.047%로 결정됐다.

이는 전달 입찰 4.810% 대비 23.7bp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46%로 전달 263%서 하락했다. 동시에 미국채 30년물은 5%를 재차 상회했고 10년물 금리는 4.6%를 넘어섰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8%서 94.6%, 7월 동결 확률은 73.1%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상승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3bp서 41.5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4bp서 마이너스 13.1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2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2514억원 줄어든 133조 9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29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99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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