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와 국고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잇따라 줄어드는 가운데 간밤 미국채 20년물의 입찰 부진으로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
이는 전달 입찰 4.810% 대비 23.7bp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46%로 전달 263%서 하락했다. 동시에 미국채 30년물은 5%를 재차 상회했고 10년물 금리는 4.6%를 넘어섰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8%서 94.6%, 7월 동결 확률은 73.1%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2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2514억원 줄어든 133조 9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29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99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