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플랫폼934’ 인수…“IP 및 콘텐츠 사업 진출”

  • 등록 2025-03-25 오전 8:37:49

    수정 2025-03-25 오전 8:37:4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헝셩그룹(900270)은 국내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전문기업 플랫폼934(구 하이퍼프리즘)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40억원이며 최종 인수는 4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헝셩그룹 로고. (사진=헝셩그룹)
플랫폼934는 마술 관련 공연기획,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등에 특화된 IP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의 IP와 부가사업 권리를 확보하고 전국투어 매직쇼를 주관했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 마술사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치는 마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인수 목적은 대표적 논버벌 퍼포먼스인 마술 관련 공연, 콘텐츠 제작 및 IP 사업화를 통한 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다. 특히 국내에서 입증된 마술 분야 흥행 및 사업화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마술은 언어나 문화적 장벽이 낮은 대표적 엔터분야로 플랫폼934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마술 관련 사업 진출과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술 관련 공연이나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완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마술 도구나 아티스트 굿즈 판매 등까지 수익모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자회사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조선미녀, 그레이멜린, 뷰애드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티몰, 징동몰 등 중국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유통 중이다. 지속적인 취급 브랜드 확장과 유통망 강화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일본에서 양자회담을 가지며 한한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인적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중 문화교류의 복원을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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