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백화점 매출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쟁사 시내 면세점 사업 축소에 따른 경쟁강도 완화,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이 논의, 면세점 영업손실의 주된 원인에 해당하는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 신청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 또한 낮은 만큼 하반기 연결 실적 개선은 면세점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연결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은 면세점 부문 실적 기저 부담 때문이나, 3분기부터는 해당 영향이 완화되며 이익 증가추세로의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주 연구원은 또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하반기 매출 성장세가 확대되며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면세점 영업손실은 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실질 영업손실 규모는 68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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