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광주공장 초기 진화 완료…"안전 문제로 야간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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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8 오후 10:25:05

    수정 2025-05-18 오후 10:25:05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화재 발생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큰 불길이 잡혔다. 다만 막바지 야간 진화 작업은 안전 문제로 중단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전날 오전 7시 11분 화재가 발생한 지 31시간 40분 만에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구조물 붕괴 등 2차 피해 우려로 야간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소방당국은 주불 진화를 발표하면서 1시간 30분 이내 진화 종료가 예측된다고 밝혔지만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10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의 소방장비를 대거 동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00여명과 진화 헬기, 펌프차 등 150여대의 장비를 화재 진압에 동원했다.

이번 화재로 공장 3층 옆 건물로 대피하려던 20대 직원 1명이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 내 폐유 저장탱크 폭발과 건물 붕괴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유독가스와 생고무 연소에 따른 분진 등으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광주공장 인근 4개 아파트단지 주민 71세대, 132명이 광주여대 체육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오전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사고와 관련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화재 진압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역사회 피해 복구에도 총력을 다한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협력해 인접 주민들의 피해를 확인하고 보상 절차를 마련한다.

금호타이어는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도 약속했다. 금호타이어는 전사적 차원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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