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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3.9%), 메타(-5.5%), 알파벳(-2.6%), 아마존(-3.5%)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지난주 상장한 스페이스X(-4.9%)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인텔(3.5%)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2.1%) 등 일부 반도체주는 상승하며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이는 네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에 집중됐다. 연준이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8%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3.4%보다 높아진 수준으로, 연준 위원들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세부적으로는 9명의 위원이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이 가운데 6명은 두 차례 이상의 인상을 전망했다. 반면 나머지 9명은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예상해 위원회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시 의장은 이번 점도표(dot plot) 제출을 거부했다. 포워드 가이던스와 점도표가 정책 유연성을 제약한다고 비판해온 그는 자신의 금리 전망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1%를 기록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의 결정 이후 오는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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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최종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엘런 젠트너 모건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서는 매파적이었지만 연준의 다음 조치는 여전히 금리 인하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돼 연준이 움직일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매캔 에드워드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추고 있어 올해 금리 동결이 기본 시나리오”라면서도 “이번 회의 이후 금리 인상의 문턱은 분명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6조7000억달러 규모의 연준 대차대조표 운영 방안을 재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이 기준금리 수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지, 아니면 대차대조표 수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자산 운용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취임 직후부터 예고해온 연준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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