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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국민들은 그동안 반복돼온 이 대표의 오락가락 행태가 얼마나 많은 정치 불신과 사회적 혼란을 낳았는지 기억한다”며 “내일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실용주의로 포장해 국민들을 속일지 걱정이 앞선다”고 꼬집었다.
이어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민생 안정에 필요한 추경을 볼모로 협박하는 일이 과연 이 대표가 말하는 실용주의인가”라며 “작년 헌정사 최초로 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킬 때는 언제고, ‘슈퍼 추경’을 하자고 생떼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급격한 위장 우회전과 프레임 전환이 볼썽사납다”며 “현명한 국민들은 이제 속지 않는다.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고 적었다.
호 대변인은 “획일적 주 52시간 근로를 유연하게 손보는 것을 막아 세운 것이 민주당”이라며 “실리콘밸리와 중국 기업들이 잠도 안 자고 일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52시간에 묶여 있는데 삼성전자 6개를 어떻게 만드는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이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과 관련, 재판 지연 시도라며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