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처럼 1년 뒤 배송…CU, 느린 우체통 서비스 운영

  • 등록 2016-01-26 오전 10:13:00

    수정 2016-01-26 오전 10:13: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 CU(씨유)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 간 수도권 50개 점포에서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점포 내 비치된 엽서에 내용을 적어 우체통 안에 넣으면 1년 뒤 엽서에 적힌 주소지로 배송되는 서비스로 엽서와 우편료 등 모든 비용은 CU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공동 부담한다.

느린 우체통은 2009년 영종대교기념관에서 시작해 일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편의점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1년 뒤 편지가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을 콘셉트로 과제를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영되며 관심을 끌었다.

느린 우체통 서비스가 운영되는 점포는 CU홈페이지(cu.bgfretai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CU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페이스북)에 느린 우체통 이벤트를 태그하는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담은 ‘나만의 우표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김성환 BGF리테일(027410) 마케팅팀장은 “CU가 지향하는 ‘생활 속 쉼터’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느린 우체통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달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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