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8일 “강경화 장관은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관계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양국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이란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강 장관과 자리프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처음 인사를 나눴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제재 복원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며, 이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이란측과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자리프 장관은 지난 수십년간 한국기업들의 활발한 이란 시장 참여 등으로 지속돼 온 한-이란 경제협력 관계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등 외부 요소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양국 정부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하면서, 이를 위해 양국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강 장관은 최근 평양에서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이란측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리프 장관은 남북한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란측으로서도 남북관계의 계속적인 진전을 바란다고 하면서 최근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평가했다.
 | |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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