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피싱메일 2억3000만건 국내 유입…전분기대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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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1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리포트 발표
코로나19 악용한 악성메일 성행…"지속적인 이메일 모의훈련 필요"
  • 등록 2020-04-29 오전 9:15:34

    수정 2020-04-29 오전 9:15:3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는 올해 1분기 국내에 피싱 유형의 이메일이 2억3000만건 유입되며 전분기대비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1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메일 20억2706만여건 중 스팸메일은 10억9510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특정 타겟을 노린 피싱메일은 36% 늘어난 2억3176만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키워드로 내세운 피싱 메일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슈 관련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을 사칭해 `UPDATE COVID-19`, `긴급 상황: 도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등의 악성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하는 악성 메일이 발견됐으며, 관련 메일 유입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서 이메일을 열람할 가능성이 높아져 사용자들의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급증하는 악성 메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와 관리자의 지속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메일을 열람하지 말고 즉시 보안 관리자에게 신고하여야 하며, 관리자는 사용자들이 이러한 메일을 열어보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안 교육이 필요하다. 평소와 같은 보안 교육이 어려운 재택근무 기간 동안에는 관리자가 이메일을 이용한 훈련을 수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와 유사한 피싱 메일을 임의로 발송해 이를 수신한 사용자가 메일을 열람하지 않고 즉시 신고하도록 하며, 반복적인 훈련으로 사용자의 피싱 메일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서양환 지란지교시큐리티 이메일보안사업부 사업부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악용한 이메일 공격이 지속될 것이며, 재택근무와 같이 보안이 취약한 비대면 환경을 노린 공격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 및 기관은 반복적인 보안 훈련을 통해 보안 의식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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