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2단계 휴전협상 연기…10일 이후 진행될 듯"

네타냐후, 대표단 파견했지만 협상권한은 안줘
귀국 후 협상 개시 전망
  • 등록 2025-02-09 오후 5:28:15

    수정 2025-02-09 오후 5:28:15

7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다가 풀려난 오하드 밴 아미가 이스라엘에서 가족들과 만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 미디어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2단계 가자지구 정전협상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귀국한 후, 10일 안보내각을 소집하고 2단계 간접협상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카타르 도하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을 승인했지만, 대표단에 2단계 협상을 개시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주요 온라인 뉴스포털사이트인 왈라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위관리들은 이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스라엘의 호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12뉴스 역시 이스라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대표단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대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고, 네타냐후 총리가 파견한 것은 하마스가 거래를 멈출 이유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간부 칼릴 하이야가 이날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발문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회담했다.

2단계 휴전안에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성 군인 석방과 영구적 휴전 및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가 포함됐다.

한편,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샤리비 등 이스라엘 남성 인질 3명을 석방했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 측 역시 이날 183명의 팔레스타링 수감자를 석방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불타는 대한민국 '초토화'
  • "콩 무당벌레~"
  • 여신의 스윙
  • 한고은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