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겨냥 與 “불법 계엄 책임 회피는 제2의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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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6 오후 2:41:41

    수정 2025-12-06 오후 2:41:41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2의 윤석열’이라고 비판하며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이데일리DB)


6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발표한 12·3 비상계엄 입장문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공허한 말로 끝내 진정한 사과와 책임을 회피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절연도 하지 않았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한 것이며, 사실상 바로 극우세력과 손잡고 제2의 윤석열이 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극우세력 챙기기에 급급할 뿐, 국민의힘 내부에는 국민은 없고 책임과 부끄러움도 없는가?”라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뒤늦게 사과를 하고 있으나, 대다수 의원들은 윤석열·김건희의 온갖 만행에 침묵했던 것처럼 지금도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표적인 친윤계로 불리는 국민의힘 3선 중진 윤한홍 의원이 장 대표에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비판을 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불법 계엄 1주년을 맞아 국회의사당 본청 정문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구절을 새겼다”며 “6개 정당이 국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나아가고 있지만, 국민의힘만 여전히 극우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고 정부에 맞서 싸우자는 극우 결집용 선동을 하며 스스로 몰락의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처럼 국민적 노고와 국민주권 정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나치 전범을 단죄하듯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세력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어 내란이라는 총구로부터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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