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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하비는 25일 밤 9시 45분 경 텍사스 연안에 상륙했다. 당시 최대 풍속이 시속 215km 수준으로 5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00명의 사망자와 수십 만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3등급)보다 강력한 수준이다.
하비가 상륙한 뒤 텍사스주 남부 지역은 전신주가 뽑히고 전력선이 끊기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약 3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일부 지역에선 상수도와 폐수, 통신 등마저 먹통이 됐다. 주민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들을 보면 건물 지붕이 붕괴되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피해 규모가 막심한 상태다.
하비는 이날 새벽 세력이 약해지면서 1등급 수준의 열대 폭풍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6만8000여명이 거주하는 도시 빅토리아에선 24시간 동안 강우량이 40cm 이상을 기록했다. 허리케인센터는 텍사스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향후 5~6일 동안 폭우와 홍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최고 누적 강우량이 100cm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난 선언이 내려진 곳도 20개 자치구에서 50곳으로 확대됐다. 미 연방재난관리청과 허리케인센터는 “이제 초점은 역대 최악 수준의 물난리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맞춰졌다”고 입을 모았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도 “아직 남아 있는 가장 큰 걱정은 엄청난 규모의 홍수 위험”이라며 “모든 텍사스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보다도 생존이다. 빨리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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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 따른 피해 규모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 휴스턴이 얼마나 피해를 입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휴스턴은 하비가 상륙한 곳에서 북동쪽으로 약 320km 가량 떨어져 있다. 엔키 홀딩스의 척 왓슨은 “과거 허리케인들은 20억달러(2조2500억원), 최대 3억달러(3조4000억원) 정도였지만 이번 허리케인은 과거 것들과 다르다”면서 “초기 피해 상황으로는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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