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6년 미국 15% 관세 부과 시 연간 관세 비용이 약 4조 3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원·달러 환율 효과(10원 상승 시 연간 영업이익 2600억~2700억원 상승)로 절반 가까이 상쇄될 것”이라며 “관세 부담에도 2026년 영업이익은 13조 4000억원(전년 대비 9.6% 증가)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HEV) 침투율은 2022년 6% 수준에서 최근 13%까지 상승했으며, 현대차의 HEV 점유율도 5%대에서 최근 8~9%대로 확대됐다”며 “투싼·산타페·소나타·아반테 등 HE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5% 관세 시기에도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만큼, 15% 관세 시대에서는 가격 인상 여력이 낮은 업체(닛산·스텔란티스 등)보다 경쟁력이 높다”며 “2025~2026년 신형 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25년 4분기 美 출시), 투싼·아반테 FMC 출시 등으로 신차 사이클에 진입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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