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대표단, 파키스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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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조건 수용시 회담"
이란 국영 IRIB 방송 보도
  • 등록 2026-04-11 오전 9:55:35

    수정 2026-04-11 오전 9:55:3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한시적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10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필두로 한 고위급 협상 대표단이 미국 과의 평화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대표단은 안보, 정치, 군사, 경제, 법률 위원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국가안보최고위원회(SNSC) 사무총장, 압돌나세르 헴마티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주요 국회의원들도 대거 동행했다.

대표단은 이란이 제시한 협상 개시 선결 조건을 미국이 수용하면 본격적인 회담에 임할 계획이다.

앞서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바논 내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IRIB는 “이란군의 위력 시위와 국민의 단합된 방어 의지에 밀린 미국과 이스라엘이 40일간의 전쟁에서 아무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결국 휴전과 협상을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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