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고객들의 생활에 `가까이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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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타개 전략, 사은품→ 문화→ 지역 밀착
지역 주민 민심 잡으려 다양한 이벤트
  • 등록 2012-06-25 오전 11:54:53

    수정 2012-06-25 오전 11:54: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고객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라`

신세계백화점이 소비경기침체라는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마케팅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는 `신세계 어린이 합창대회` 예선이 열렸다. 이날 인근에 있는 총 19개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 700여명이 몰리면서 백화점 문화홀은 물론 모든 매장이 하루종일 북적였다.

신세계 경기점은 지역 단체와 연계해 지역 어린이집 리뉴얼 공사, 연탄, 김장 등 각종 물품 지원을 비롯, 인근 하천 정화 등 친환경 활동까지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학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는 아이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인근 공원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그림대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 오픈한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역 주민인 힙합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과거 백화점은 판매촉진을 위해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사은 마케팅 전략만으로 일관했다. 이후 고객들의 소득과 생활주순이 점차 높아지자 음악회 등 문화공연과 미술 전시회 등을 제공하는 문화 마케팅이 성행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황에 고객들이 지갑 자체를 닫으면서 이제는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아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이미지 제고와 잠재고객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지난 2007년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의 경우 2008년 28%, 2009년 17%, 2010년 17%, 2011년 11% 등 4년 연속 두자릿수대의 고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이 백화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야 구매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최근에는 백화점이 쇼핑과 문화의 공간이자 하루를 보내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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