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 회의를 마친 유승민 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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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유승민 의원이 7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미국행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고) 본래 있던 계획인 것 같다”며 “(한국에) 오고 안 오고 보다는 본인의 뜻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와 직접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뜻을 같이 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15명의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 같이 하고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변혁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의원 전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철근 변혁 대변인은 향후 비당권파의 거취에 대해 “변혁이 출발한 지 일주일이 됐다”며 “원외 위원과 청년 간담회를 했고 여성 간담회도 일정이 있다. 유 대표가 당내외 인사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름이 비상행동이니 계속 끌고 갈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변혁을 향해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변혁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 창당이라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해당행위”라며 “분파적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들이 당원 윤리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파 모임에 소속된 일부 의원이 당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명예훼손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경고한다”며 “당의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