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 도로 보수공사 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심정지로 발견됐다.
 |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구축하고 있다.(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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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도로오수관 공사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근로자는 시공사 소속 남성 근로자 A(62)씨와 B씨(64)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3분만인 12시 54분께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1시 57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찾았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오수관 설치 공사 중 버팀목 설치중 흙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