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신 지원 불가` 남양공업, 현대·기아차 협력사서 퇴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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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2-11 오전 10:41:28

    수정 2014-12-11 오전 10:41:2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남양공업이 ‘전라도 출신 지원 불가’라고 명시한 채용공고에 대해 전라북도의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전북도의회 김광수 의장과 황현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은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남양공업의 채용공고에서 전라도 출신 지원불가를 명시한 것은 상식이하의 충격적인 행태로 전북도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현대·기아차는 해당 기업을 협력사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전라도 지역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된 남양공업 채용공고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남양공업은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남양공업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 공고가 게재돼 기사화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고 당연히 남양공업도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공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대행사의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채용공고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남양공업 홈페이지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호남미래포럼의 조사 요청을 접수했으며,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양공업 관계자는 한 매체에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전라도 출신 직원의 비율이 9%라는 내용 증명서류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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