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동 등 해외 수주 가능성 존재…목표가↑-키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8만원으로 ‘상향’
  • 등록 2025-02-19 오전 8:04:38

    수정 2025-02-19 오전 8:04:3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이미 수주한 개발 사업들과 양산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18.7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0만 60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사업 부문은 탄탄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해외 사업 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사업의 매출 확대와 인도네시아 사업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표=키움증권)
LIG넥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8% 늘어난 1조 168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양한 국내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매출 볼륨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 대비 개발 사업의 매출 비중이 6%포인트 증가하고 수출 비중은 1.6%포인트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4분기 UAE향 수출 사업의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된 부분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약 3조 5000억원으로 이라크 천궁Ⅱ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탄탄한 수준을 달성했다. 신규 수주 대부분은 국내 사업으로 다양한 개발·양산 사업 수주가 증가하면서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2024년 말 수주잔고는 20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늘어난 3조 7786억원, 영업이익이 36.7% 증가한 315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각각 전망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UAE향 수출 사업 확대와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이 일부 반영되리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사우디향 수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점진적으로 수출 비중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규 수주 부문에선 국내 L-SAM 양산 사업, 천궁Ⅲ 성능 개량 사업 등 핵심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L-SAM의 국내 양산 사업 시작으로 중동 등 해외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고 미국 비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방공방 무기체계, 무인수상정·드론, 4족 보행 로봇 등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전 핵심 사업들의 가치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요소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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