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통상 변화, 위협이자 기회…민관 협력해 도약"

산업부, 통상법무카라반 글로벌 포럼 개최
신통상규범 전망하고 대응 전략 모색
수출기업 위한 실천적 지침 공유도
  • 등록 2025-03-20 오전 8:59:49

    수정 2025-03-20 오전 10:46:34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격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호텔에서 열린 통상법무카라반 글로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개막과 글로벌 통상규제 및 분쟁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통상법무카라반 글로벌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언제나 그래 왔듯 변화는 위협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는 긴밀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이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앞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과 관련해 “대미 철강 수출 감소가 우려되나, 주요 철강 수출국 경쟁 조건 동일화로 기회 요인도 상존한다”며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산업부는 통상법무카라반 포럼을 통해 통상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와 한국국제경제법학회, 한국기업준법포험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새로운 리더십을 맞아 팬데믹과 기술·안보 패권 갈등, 기후 전환 과정에서 형서된 신통상규범의 향방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법률 전문가들과 학자, 사내변호사들이 경제 안보와 신통상 규제 방향,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 규제, 온라인 플랫폼·인공지능(AI)·공급망 등 거시 규제 동향 등을 상세히 논의한다.

아울러 수출기업을 위한 실천적 지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국제통상 실무에서 새롭게 고려돼야 할 여러 의제와 핵심 이슈 또한 발굴한다.

이번 포럼은 이날과 21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제통상·환경·IT 등 주제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 채시라의 변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