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금값과 국제 금 시세의 괴리인 ‘김치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조정되면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일 출시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4.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3.31%)을 앞섰다. 안정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초기 설정 물량 80억원을 완판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김치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해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연간 4%의 배당을 추구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에서의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김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중동 지역의 분쟁 등 금값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매월 지급될 월배당금이 금 투자의 안정성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월배당은 오는 5월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금의 입금 시간은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한편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신규 상장을 기념해 퀴즈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및 경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OL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