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급등, 금리 상승 우려…지금 주목할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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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반도체·조선·방산·기계 유효
  • 등록 2026-03-09 오전 7:47:26

    수정 2026-03-09 오전 8:12:0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가 급등으로 기업의 비용 상승 우려가 커진 가운데 가격 전가력이 높은 업종을 선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도체, 조선, 방산, 기계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지수 조정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하락 정도를 통해 저가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가는 이미 이란 전쟁 장기화와 확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또는 교역량) 차질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까지 반영했다”면서 “남아 있는 불안감은 국제 유가와 시중금리의 추가적인 상승 우려”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0달러까지, 미국 10년물과 국내 3년물 국채금리는4.2%(현재 4.1%)와 4.6%(현재 3.2%)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WTI 가격 변화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는 2개월, 국내 CPI YoY에는 3개월 선행한다”며 “기업의 비용 상승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가격 조정 과정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크게 하락한 업종 중 2015년 이후 WTI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 시 12개월 예상 영업이익률이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큰 업종, 12개월 예상 매출액이 전월 대비 증가 시 12개월 예상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큰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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