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긁은 복권 1등, 아들도 긁었더니…20억 ‘잭팟’

아들과 함께 간 복권판매점서 구입한 복권
아빠 1등, 아들 1등 총 20억 당첨
  • 등록 2025-01-19 오후 5:15:14

    수정 2025-01-19 오후 5:17:0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들과 함께 산 복권이 20억 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는 A씨는 그날도 대전 동구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복권을 샀다.

A씨는 “아들과 함께 시장에 갔다가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장 내에 있는 복권판매점에 들러 로또복권 5000원어치와 스피또2000 1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구매한 스피또 복권을 이틀 뒤 아들과 함께 긁어봤더니 A씨가 긁은 복권이 10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아들이 1등은 세트로 있다고 하며 긁어보더니 또 1등이 나왔다”며 총 20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전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이어 “‘내가 만약 복권판매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갔거나, 가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행운이 찾아와 너무 감사했다”고 감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A씨는 해당 당첨금을 집 구매와 대출금 상환에 쓰고 남은 금액을 예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양과 색깔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구조로, 1등이 당첨되면 1장이 더 당첨되는 구조로 최대 당첨금 20억 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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