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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지난해 3월 시작했으며 보도 폭을 확충하고 자전거도로를 개선하는 등 작업은 이달 말 완료된다.
이번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사업에서는 △보도폭 확대 △자전거도로 개선 △녹지공간 조성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등을 추진했다
먼저 최소 1.3m에 불과할 정도로 협소했던 보도 폭을 최대 3.3m까지 확장했다.
또 을지로4가 교차로 교통섬 녹지는 약 1.5배 확대했고 에메랄드 골드, 문그로우, 수국류 등 다채로운 식물을 활용해 정원형 녹지를 만들었다.
창경궁로는 종묘에서 퇴계로 방면으로 운영되는 일방통행 도로로, 이번 공사를 통해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운행 경로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일방통행 종점인 퇴계로4가 교차로 또한 도로 선형을 개선해 역주행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바꿨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종로~창경궁로~퇴계로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가 생겨 사대문 안 녹색 보행 중심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행친화거리를 확대하고 대중교통·자전거 이용을 늘려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행친화거리를 지속 확대, 대중교통·자전거 이용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