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킨텍스가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가동해 전시행사를 재개한다.
고양 킨텍스는 5월 8일부터 나흘 간 대규모 건축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31일까지는 ‘제32회 베이비페어’가 오픈할 예정이다.
 | (사진=킨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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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예정됐던 모든 전시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킨텍스는 다음 달 재개되는 전시회에 맞춰 특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킨텍스는 자체 인력으로 전시장 소독 방역을 하루 2차례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수시로 방역을 펼친다.
전시장의 10여개 출입구도 3개로 최소화해 열화상 카메라로 참관객의 체온을 측정한 뒤 고열 증상이 있는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또 마스크 미착용 관람객은 전시 주최사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전시장 출입구에 소독 매트를 나눠준다.
입장 대기 시 1.5m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로비 바닥에 대기 위치를 표시하고 입장객은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전시장을 들어갈 수 있다.
참가업체 근무자는 모두 안면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며 구급차 2대와 간호사 2명이 대기하면서 발열자 발생 시 백병원으로 이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