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신뢰 회복과 공정성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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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수사권 조정으로 70여 년간 유지됐던 형사사법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그 제도가 실무에 안착하기 전에 다시금 새로운 제도의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검찰이 아직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25년간 검찰에 몸담고 있는 저부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과 전력을 다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자신의 각오로 △국민의 기본권 보호 최선 △정의롭고 공정한 법집행 △겸손과 경청의 문화 형성 △실력과 청렴을 바탕으로 책무 수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법집행’에 대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은 국민 신뢰의 뿌리이자 밑바탕임을 명심하겠다”며 “수사?재판?형집행 등 검찰의 모든 업무가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만을 기준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실력 없는 청렴은 공허하며, 청렴 없는 실력은 불신만 낳을 뿐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겠다”며 “열정과 의지를 가진 구성원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