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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훨씬 넘는 독성물질이 함유된 채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고를 발령했다.
WHO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최근 미국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이 제조한 것처럼 위조된 상표의 PG 용기 제품 5종에서 독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온 사실을 공개했다.
에틸렌글리콜을 허용치 이상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토, 설사, 소변 배출 불능, 두통, 급성 신장손상 등이 유발되며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시럽 형 기침약을 먹은 어린이 150여명이 급성 신장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에서도 약품에서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됐었다.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이 지난 10일 베닐린 어린이 기침 시럽에서 높은 수준의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됐다고 보고한 데 따른 조처다.
리콜된 배치는 2021년 5월 남아공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일련번호는 329303과 329304이다. 이들 배치는 당시 남아공과 에스와티니,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배포됐다.
독성물질인 다이에틸렌글리콜을 허용치 넘게 복용하면 복통과 구토, 설사, 소변 배출 불능, 두통, 급성 신장손상 등이 유발되기도 하고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케냐가 이 약의 해당 배치를 리콜했고 르완다 식품의약청도 최근 예방 조치로 리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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