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만난 김문수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단계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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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한노인회 간담회
"근로소득 따른 노령 연금 감액제도 폐지"
"어르신 건강은 국가가 책임…간병비 지원"
  • 등록 2025-05-19 오전 10:30:55

    수정 2025-05-19 오전 10:30:55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노인관련 공약으로 하위 소득자에 한해 기초 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 상향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중근 노인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부영 태영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서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국가가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월 40만원이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 연금 감액제도를 폐지하겠다”며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간병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 가족이 간병할 경우에는 최소 월 50만원을 지급하고, 만 65세 이상의 배우자에겐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치매노인 주간보호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 확대 △치매 관리 주치의 전국 확대 △치매 안심 공공주택 공급 △경로당 부식비 지원 △노인 대상 AI 대한 보급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중근 회장은 김 후보에 안보 관련 질의도 이어갔다.

그는 “북한과 한국은 지난 1991년 9월 17일 유엔(UN)에 가입하며 두 국가가 확실히 현존한다”며 “우리가 이미 각각 별개의 국가인데, 통일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보다 평화로운 두 국가가 차라리 낫지 않는지 하는 문제를 검토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UN도 동시에 가입했으나, 그보다 중요한 건 우리 헌법에 나와 있는 평화적인 통일”이라며 “다만 통일 이전에 적대적인 행위를 감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 상봉을 이른 시일 안에 잘 될 필요가 있다”며 “이산가족뿐 아니라 상호 방문을 진행하면서 자유롭게 통일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 이만희 의원, 그리고 인요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이중근 회장과 이영권 상임부회장, 김철수 선임 부회장, 박병용 선임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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