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목표가 12.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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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1 오전 7:32:36

    수정 2025-05-21 오전 7:32:3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3만 9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7200원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SMR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7월 77MW 모델에 대해 NRC의 표준설계승인을 받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2025년 말까지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확고한 고객 주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뉴스케일로부터 모듈 6기에 대한 소재 발주를 확보했고, 올해 중으로 기자재 12기, 소재 6기에 대한 수주를 추가할 예정에 있어 계약 확정 시 빠르게 부품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그 이상의 추가 발주가 나오게 될 경우 추가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1~2년 내 연간 모듈 생산 능력를 2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의 증가 및 전기화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는 SMR 외에도 대형원전과 LNG 복합발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강경하게 탈원전 기조를 유지했던 독일이 벨기에, 덴마크에 이어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는 것은 최근 전력산업의 경향 변화를 드러낸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필두로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원전과 SMR, 중단기적으로는 LNG 복합발전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는 웨스팅하우스는 동유럽 외에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의 국가에도 대형원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2028년 가스터빈 공급을 목표로 미국 데이터센터 업체 2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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