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문화 10년만에 격변..화장률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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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장률 85.8% 최고…복지부 "자연장 활성화 추진"
  • 등록 2012-09-27 오후 12:00:55

    수정 2012-09-27 오후 12:00:55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장례 방식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을 제외한 사망자 25만7396명 가운데 18만2946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 전국 화장률이 71.1%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화장률 67.5%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10년 전인 2001년 38.3%에 비해 두배가량 증가했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74.4%)이 여성(66.8%)에 비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았다. 특히 30대 이하의 화장률은 91%까지 치솟았다.

저출산·고령화와 핵가족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화장이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편하며 관리가 쉽다는 점이 화장률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화장률 추이(보건복지부 집계)
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85.8%로 가장 높았고 인천(84.7%), 울산(79.8%), 서울(78.7%) 순이었다. 전남(51.9%), 충남(53.7%) 충북(54.7%) 등은 화장률이 낮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장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은 53곳으로 올해와 내년 상반기 중 4곳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과 용인 ‘평온의 숲’이 운영되면 수도권 화장시설 부족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에 묻는 자연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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