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경기 양주시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양주경찰서는 9일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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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양주시 한 빌라에서 5층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층 아래인 4층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 B씨를 살해한 혐의다. 이날 오후 A씨는 아랫층에 사는 B씨의 집으로 내려가 ‘시끄럽다’고 항의했다. 이후 B씨가 다시 A씨의 집으로 올라가 항의하면서 싸움이 번졌다. 격분한 A씨는 이날 오후 1시경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 발행 직후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그동안 두 집간 층간소음 관련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이웃을 상대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