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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통상관계장관회의를 연다. 참석자 범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대외경제장관회의와는 다른 형식의 회의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련해서 부총리 지시에 따라서 긴급하게 소집됐다”며 “모두발언까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철강·알루미늄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방침에 이어 ‘상호호혜세’(reciprocal tax) 도입 카드까지 꺼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전쟁을 하는 것이 좋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상호호혜세는 ‘대미(對美) 흑자국’인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주요무역 상대국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