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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본사업을 3월 중 가동해 학교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4개월 이내에 일대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말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부가 앞서 밝힌 ‘한국형 청년보장제’다. 청년보장제는 유럽연합(EU)에서 졸업한 ㅊ어년이 니트족으로 빠지는 걸 막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졸업 후 4개월 내 정부가 개입해 1년간 진학과 취업, 훈련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미취업 청년 발굴→조기개입→정책연계 단계를 거쳐 청년 취업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하지 않은 청년에 대해선 졸업 후 4개월 안에 일대일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오는 3월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와 연계하고, 졸업예정자에 대해선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쉬었음 청년을 발굴하고 회복 지원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올해 예산은 71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약 8%(52억원) 늘어난 규모다. 취약청년 지원 예산은 30%(1982억원) 늘린 8487억원으로 잡았다. 졸업예정자의 조기 취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945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