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北긴장 고조+박기영 논란에 文지지율 7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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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주간집계..취임 100일 1주전
2주째 소폭 하락..TK·충청·호남·20~30대 보수층 하락
PK·서울·40대·60대·중도층·무당층 상승
  • 등록 2017-08-14 오전 9:30:00

    수정 2017-08-14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째 하락하며 71.8%를 기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긴장감이 크게 고조된데다 ‘황우석 사태’와 관련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인사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8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취임 100일을 일주일 앞둔(취임 13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대비 0.7%포인트 내린 71.8%(매우 잘함 46.8%, 잘하는 편 25.0%)로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전(7월4주) 74%였던 문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주 72.5%로 1.5%포인트 하락했고, 이번주엔 71.8%로 소폭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21.3%(매우 잘못함 10.1%, 잘못하는 편 11.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오른 6.9%.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1.6%포인트에서 50.5%포인트로 1.1%포인트 좁혀졌으나, 여전히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 보수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호남, 20대와 30대,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PK(부산·울산·경남)와 서울, 4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일간으로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보도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야3당의 비판 공세가 지속됐던 주 초에는 완만하게 하락했다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문 대통령의 공식사과가 여론의 주목을 받은 9일(수)에는 2.3%포인트 반등했다. 그러나 북한의 괌 타격 위협과 미국의 맞대응으로 안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임명 나흘만에 자진사퇴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인사 논란 등으로 주 후반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9.2%p, 67.6%→58.4%, 부정평가 30.3%), 대전·충청·세종(▼7.2%p, 72.1%→64.9%, 부정평가 25.4%), 광주·전라(▼4.9%p, 87.1%→82.2%, 부정평가 12.5%), 연령별로는 20대(▼6.4%p, 85.4%→79.0%, 부정평가 13.8%), 30대(▼2.7%p, 88.0%→85.3%, 부정평가 11.1%),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5.5%p, 64.5%→59.0%, 부정평가 34.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5%p, 47.0%→45.5%, 부정평가 43.0%)에서 하락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6.8%p, 64.0%→70.8%, 부정평가 23.9%), 서울(▲2.8%p, 71.6%→74.4%, 부정평가 18.6%), 40대(▲3.7%p, 78.7%→82.4%, 부정평가 15.0%), 60대 이상(▲1.1%p, 53.5%→54.6%, 부정평가 33.3%), 무당층(▲1.8%p, 54.3%→56.1%, 부정평가 23.7%), 중도층(▲1.7%p, 72.1%→73.8%, 부정평가 20.4%)에서는 상승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8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60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4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 4.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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