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2550선마저 넘겼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6.35포인트(1.04%) 오른 2549.78을 기록 중이다. 장중 2550.5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253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3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05억원, 25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제조업, 증권,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2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NAVER(03542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20포인트(0.32%) 오른 696.4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4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174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