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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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3회째를 맞아 도심형 융복합 마이스(MICE) 이벤트로서 행사 콘셉트와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에 나선다.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멀티플(multiple) 콘텐츠 축제가 진행될 장소를 도심 관광특구 내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 명소)로 옮기는 시도를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올해 장소를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꽃전시관’(사진)으로 옮겼다. 전시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등 대형 전문 시설에 집중된 지역 마이스 수요를 도시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시도이자 조치다. 매년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고양꽃전시관은 실내외에 총면적 1만 2500㎡ 전시·회의 공간을 갖춘 중소형 시설이다.
새 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일대는 각종 상가와 식당, 영화관, 공연장 등 시설이 밀집한 고양시 최대 번화가로 손꼽힌다.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대형 쇼핑 단지, CGV 등 영화관, 공연시설인 고양아람누리와 노루목 야외극장 등을 갖춰 ‘고양의 명동’으로도 불린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1번 출구), 시내버스 외에 서울역과 강남역, 여의도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정류장 등 촘촘한 대중교통망도 갖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45인승)도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고양꽃전시관행 셔틀버스는 GTX-A 킨텍스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전시관에서 출발하는 킨텍스역(3번 출구)행 버스는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