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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라고스(W35)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쥔 구연우는 국제대회 단식 통산 7번째 우승, W35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 6번 시드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체력 관리를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엘레나 밀로바노비치(세르비아·WTA 556위)를 2대0 (6-2 6-1)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도 노에미 바실레티(이탈리아·WTA 451위)를 2대0(6-1 6-1)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미국의 샤이크(WTA 531위)와 맞대결을 펼쳤다. 구연우는 1세트 초반 연속해서 본인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0-4로 끌려 가다 뒷심을 발휘 6-6 동점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 끝에 8-6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후 2세트에서도 경기 초반 1-3으로 뒤진 상태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구연우는 2세트 모두 역전으로 따내는 강한 정신력으로 세트 스코어 2대0(7-6(6)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구연우는 “2주 연속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팔 부상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단단한 멘탈로 이겨 낸 2주였던 것 같다. 단순히 운으로 이뤄낸 우승이 아니라,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아서 더욱 행 복하다. CJ 제일제당과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구연우는 “예전에는 그렇게 큰 점수 차이가 나면 에너지가 확 떨어지고 흐름을 되찾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그래도 아직 경기 안 끝났으니까, 하나하나 하면 잡을 수 있다’는 나를 믿는 믿음과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믿음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연우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재정비 기간을 갖고, 11월 중순부터 다시 국제대회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을 목표로 랭킹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가며, 그랜드슬램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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