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숨어든 흑곰..반년만에 카메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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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6 오후 3:42:02

    수정 2025-12-06 오후 3:42:0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한 가정집 지하에 흑곰이 반년이나 몰래 산 것이 밝혀져 화제다.
X 갈무리.
AP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알터디나 지역의 한 가정집 지하에 6개월 가까이 야생 흑곰이 살다가 집주인이 이를 뒤늦게 확인했다.

주인인 켄 존슨은 지난달 25일 이 흑곰을 발견했다. 존슨은 6월쯤 알 수 없는 소음이 지하에서 들리고 동물이 집을 파손한 듯한 흔적을 발견해 카메라를 설치해뒀는데, 몇달동안 별다른 동물이 찍히지 않았다가 지난달에야 220kg 이상으로 추정되는 야생 흑곰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이 곰은 집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었고,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지하로 다시 들어갔다.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이 지역은 가정집에서 곰이 발견되는 사건이 잦은 곳으로, 일주일에 5건이나 신고가 나온 적도 있다.

특히 알터디나는 지난 1월 이튼 산불이 발생해 산악지대에 살던 야생동물 서식지가 파괴됐다. 화재 직후 이 지역에서는 대피한 곰이 집에 숨어 사는 사례가 여럿 보고됐다. 1월에도 가정집 바닥에 곰이 등장해 주정부가 포획후 방사한 일이 있었다.

존슨은 곰을 발견해 신고했으나 아직 당국 답변은 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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