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 |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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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영상 연결을 통해 7개 부처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수도권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관련 부처 장관과 지자체로부터 수도권 상황과 병상확보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점검회의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정무·국민소통·사회수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등도 참석한다.
박능후 장관이 ‘코로나19 수도권 상황 판단 및 중증환자 병상확보 계획’, 정기현 원장이 ‘중환자 발생 현황 및 관리 계획’, 정은경 청장이 ‘수도권 병상 확대·역학조사 강화 추진 계획’ 등을 보고한다. 이어 서욱 장관이 현장 역학조사 인력 지원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지역별 현황 및 대응 계획이 보고된다. 지자체를 화상 연결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순으로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9일 0시 기준 서울 264명을 비롯해, 경기 214명, 인천 46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수도권이 코로나19 전체 79% 비중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