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텨" 줄줄이 오르자 '맥날' 10개월 만에 또

맥도날드, 20개 메뉴 평균 2.3% 인상
100원~300원 인상, 오는 20일부터 적용
  • 등록 2025-03-14 오전 8:16:38

    수정 2025-03-14 오후 12:16:3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에 대해 평균 2.3%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이다.

맥도날드 매장(사진=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된다.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000원대 이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편, 원두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 속에서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되고, 나머지 음료·커피 메뉴 가격은 동결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하루 종일 인기 스낵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된다”며 “공식 앱 내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와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주문한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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