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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촛불 민심을 두고, 혹자는 경제 불황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고 한다. 조기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대선주자들도 잇따라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 정책들을 쏟아내는 가운데,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그의 단출한 답변은 그 어느 공약보다 신뢰감이 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70만개를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봤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확고한 의지”
손 의장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다음 지도자는 일자리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갖고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74만개 일자리를 만들었을 때 애초 공약에는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도가 해야할 일은 첨단산업이라고 판단했다. 손 의장은 “첨단 산업을 목표로 두고 모든 것은 일자리를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당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파주 LCD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평택 현곡지방산업단지, 화성 장안지방산업단지 등이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는 7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매출만 70조원을 기록했다”면서 “또 파주 같은 경우 LCD단지가 들어서서 인구가 17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교 테크노밸리도 4년동안 정부랑 싸워서 만들었다. 정부는 당시 이 곳을 주택단지를 만들려고 계획했었다”고 회고했다. 경기도 북부 파주에 LG필립스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것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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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장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당시 경기도 GDP(국민총생산)는 7.8%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서울의 GDP는 2.8%에 불과했다.
“보육은 국가 책임, 기본소득제 찬성”
손 의장은 저출산 등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육은 국가가 책임지고, 사회가 공동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육과 관련해선 사회적 인프라를 갖추는 보편적 복지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세종대왕때 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석달 휴가를 주고, 노비 남편에게도 한달 휴가를 줬다. 이런 혁명적인 발상이 어디 있냐”면서 “육아휴직제도는 구체적이고 좀 더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남녀가 공동으로 육아휴직을 나누거나 분산해서 가질 수 있도록 해서 2년~3년 충분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손 의장은 “영국 유학시절 외국인 학생으로 세금도 안냈는데 아이 2명에 대한 보육수당과 주택보조금을 받았다”면서 “물론 재정적인 문제가 있지만, 기본소득 내에서도 아동수당 등 몇가지로 나눠서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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