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와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 전라북도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201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공동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88개 수요처가 참석하고 255개 중소기업을 1대1로 연계, 539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됐다.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간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보하는 행사다. 청주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대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다. 충북, 전북의 중점사업인 바이오·농생명 분야와 연관된 화장품 및 식품 분야의 대기업들이 수요처로 참여했으며 각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이어진 스마트기기,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이외에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충북·전북 지역 강소기업과 기술력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인정받은 바이오 및 뷰티분야 기업 등 총 45개 기업이 제품을 전시했다. 부대행사로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중소기업 수출상담, MRO 유통상담’ 등을 진행해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요처는 유수 협력사 발굴·거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거래 상담 문턱을 낮춰 판로확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실익 있는 협력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구매상담회’는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